
▲KT CI (사진제공=KT)
KT는 경찰청과 195억 규모의 ‘경찰 보디캠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디지털 기반 치안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1만4000여 명에게 보디캠을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으로 보디캠이 정식 경찰 장비로 분류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KT는 현장 경찰의 고충과 법적 이슈를 반영한 ‘인공지능(AI) 기반 All-in-One DEMS(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치안 현장 영상 디지털화해 증거 무결성 확보 △AI 기반 민감정보 자동 식별 및 비식별화 기능 △AI 분석 기반 수사 및 대응 지원 기능 △무선 전송 및 원본 보존 기능 등을 포함해, 스마트 치안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112 신고 시스템 연계 스마트 단말 사업’도 함께 수주했다. 전국 순찰차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한다.
유용규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KT는 앞으로도 AICT 기반 치안 혁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