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中 내수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09-08-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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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지역에 한국관 건립...삼성전자 등 12개기업 연합관도 별도 건립

정부와 관련 업계가 내년 개최되는 '2010 상하이엑스포'를 한국의 기술과 상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중국 내수 소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이윤호 장관과 사공일 무역협회장, 기업연합관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엑스포 민관합동 지원단 회의를 열고 중점 추진과제들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상하이엑스포를 위해 푸둥(浦東)지역에 위치한 아시아 국가구역에 올해 말 완공을 예정으로 6000㎡ 규모의 국가관 건립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푸시(浦西)지역에는 삼성전자, 신세계,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등 12개 기업이 공동으로 3000㎡ 규모로 한국 기업연합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합동지원단은 국가관과 기업관에 첨단 정보기술(IT)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기업의그술수준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키로 했다.

또한 '한국의 날' 행사 및 중국, 일본과 공동 이벤트도 개최하는 한편 이미지 개선 및 제고작업과 함께 엑스포 기간 '한국 녹색상품전'을 열어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상하이 엑스포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회로 발전시킨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방침이다.

아울러 푸둥의 한국 국가관에는 한식 홍보관을 만들어 한국의 대표 음식과 전통주, 식재료 등을 전시하고 시식코너, 비빔밥 퍼포먼스, 김치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개최해 한식을 적극 홍보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또 7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하이 엑스포 참관객을 겨냥해 이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여수 엑스포의 홍보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하이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기업관 참가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민관합동지원단 내에 실무위원회와 콘텐츠조정위원회 등을 두고, 이를 통해 기업 분담금, 전시컨셉, 콘텐츠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하이엑스포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과 참관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기념우표 발행과 같은 홍보사업도 적극 검토해 추진키로 하고, 엑스포 기간 중 주요행사에 정관계, 경제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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