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앱 ‘맬리(MELI)’, 인지 기능 향상·우울감 완화 효과 입증

입력 2025-07-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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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실증 연구 결과, KCI 등재 학술지 게재

▲치매예방 앱 ‘맬리(MELI)’ 주의력 훈련 콘텐츠 ‘색깔 맞추기’ 화면. 단어에 적힌 글자 색상을 읽는 방식으로 반응 속도와 집중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원메딕스인더스트리 제공)
▲치매예방 앱 ‘맬리(MELI)’ 주의력 훈련 콘텐츠 ‘색깔 맞추기’ 화면. 단어에 적힌 글자 색상을 읽는 방식으로 반응 속도와 집중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원메딕스인더스트리 제공)

원메딕스인더스트리(대표 한상호)는 23일 자사 치매 예방 앱 ‘맬리(MELI)’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한국융합기술연구학회(KSACT)의 KCI 등재 학술지 ‘아시아태평양융합연구 교류논문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보건소와의 공동 연구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진행된 실증 프로그램이다. 앱을 사용한 그룹은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줄어드는 변화를 보였으며 정기적인 사용이 인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맬리’는 기억력·주의력 향상 게임, 스트레칭, 호흡 훈련, 감정 조절 콘텐츠 등을 포함한 치매 예방 종합 앱이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하루 20분, 주 5일 인지·정서 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고령자 친화형 UI와 실시간 케어센터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공동 연구자인 공세희 대찬스포츠의학연구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지금, 앱 기반 비약물적 중재가 치매 예방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맬리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고령층 삶의 질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맬리는 지난해 인천 남동구보건소와 함께 비대면 치매 예방 챌린지 ‘두뇌 운동 치매 예방교실 1기’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2기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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