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포츠카 스피라, 유럽 수출 길 열렸다

입력 2009-08-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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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증 획득..."국내 인증 테스트도 연내 통과 목표"

▲국내 최초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스피라'가 유럽 인증 테스트를 통과해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

어울림네트웍스는 18일 자사의 국내최초 수제 수퍼카인 스피라가 유럽인증을 위한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에 따르면 스피라는 유럽에서의 판매를 위한 법규만족 여부를 검사하는 통합인증(WVTA) 중 소량생산 차량 인증(SMALL SERIES TYPE APPROVAL)에 규정된 안전 및 환경 관련 32개 시스템 항목과 7개 단품 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이로써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스피라의 판매가 가능해졌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네덜란드의 마일즈 베네룩스 (Miles Benelux)사와 3년간 스피라 모델 145대에 대한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지만, 그 동안 인증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차량 수출이 미루어지고 있었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이사는 "스피라의 유럽 인증은 그 동안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 수퍼카'를 위해 어울림 그룹 전 임직원이 함께 흘린 땀의 결과"라고 말하면서 "우리 손으로 개발, 생산된 한국산 고성능 수제 수퍼카가 페라리, 람보기니, 포르쉐와 같은 세계의 명차들과 경쟁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동시에 오늘의 쾌거가 자동차에 헌신하겠다는 꿈을 가진 많은 엔지니어들과 자동차 학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국내 인증 테스트도 연내에 완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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