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강원영서‧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경기 북부, 강원도, 충남 해안지역 곳곳에서 시간당 5~2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 시간까지 주요 지점별 1시간 강수량 현황은 △덕적지도(옹진) 13.5mm △청평(가평) 11.0mm △남산(춘천) 9.5mm △안도(태안) 1.5mm 등이다.
점차 서해상에서 발달하며 유입되는 강수대의 영향으로 그 밖에 충청권과 전라권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경상권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또다시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은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의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 전라, 경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20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mm(많은 곳 경기 남부 150mm 이상) △강원도 30~100mm(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mm 이상) △충청권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전남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경남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경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제주도 20~80mm(많은 곳 산지 150mm 이상) △울릉도‧독도‧제주도북부 10~60mm 등이다.
이밖에 20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며 5~40mm 수준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