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Meta Robotics)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60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 영업이익 37%가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 메타약품은 자회사 이젠임플란트의 국내외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의료기기 ‘미니팅(miniting)’과 ‘메타헤어’가 국내외 각종 세미나 및 학회참가로 국내외 의료진의 수요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6%, 영업이익 133% 증가를 기록하며 반기 최대 매출 기록과 함께 17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른 계열사 테크랩스는 헬스케어 마케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4% 상승했다.
하반기 메타로보틱스는 메타약품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테크랩스의 플랫폼 고도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AI 의료로보틱스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6월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비너스 콘셉트(Venus Concept)의 헤어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유일의 AI 기반 모발이식 시스템 ‘아타스iX(ARTAS iX®)’와 시술키트 ‘네오그라프트(Neograft®)’, 그리고 2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 생산 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연구 인력 등 관련 핵심 자산을 내재화했다.
메타로보틱스 관계자는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아타스iX의 기술 고도화 및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동 모낭 분리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치과와 피부과 등 다양한 미용 의료 분야에서도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을 추진,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