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 의견을 들을 줄도 또 존중할 줄도 모르는 정치인은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 정치인. 미군정청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의장 겸 상임위원장, 대한민국 제1, 2대 국회의장 등을 지냈다. 이승만에 맞섰던 대표적 야당 정치인으로, 1955년 창당된 민주당의 초대 당수이자 1956년 제3대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기도 해 민주당계 정당의 아버지라는 평가도 받는다. 선거를 10일 남기고 전라선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뇌내출혈로 쓰러져 숨을 거뒀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후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후보인 상태에서 사망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94~1956.
☆ 고사성어 / 천강대임(天降大任)
맹자(孟子) ‘고자장’(告子章)에 나온다.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天將降大任 於斯人也] 4가지의 역경과 시련을 주어서 그를 시험한다. 첫째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고통스럽게 하고 둘째 그 사람의 뼈와 근육을 수고롭게 하고 셋째 그 사람의 몸과 피부를 굶주리게 하고 넷째 그 사람의 처지를 궁핍하게 한다. 그리고 그가 하려는 바를 힘들게 하고 어지럽게 하는 것은 마음을 쓰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을 참된 성품을 기르고, 불가능한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키우기 위함이다.”
☆ 시사상식 /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매복(ambush)하듯이 후원업체라는 인상을 심어줘 고객의 시선을 모으는 판촉 전략. ‘매복 마케팅’이라고도 한다. 가령,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가 아님에도 ‘붉은 악마’등을 광고에 활용해 마치 월드컵과 관련이 있는 업체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를 말한다.
☆ 신조어 / 위쑤시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매운 음식을 가리킨다.
☆ 유머 / 리더라는 직업
새로 이사 온 이웃 가족을 저녁에 초대했다. 저녁을 먹으며 이웃 남자 직업을 물었다. 그때 아들이 “우리 아빠는 어부예요!”라고 시키지도 않은 말을 했다.
엄마가 “아빠는 주식중매인이지 어부가 아니야”라고 설명하자 아들이 한 말.
“아녜요, 엄마. 우리가 아빠 사무실 갈 때마다 아빠가 전화를 끊고 웃으면서 양손을 문지르며 맨날 그렇게 말하잖아요. ‘내가 방금 멍청한 고기 한 마리 낚았어!’라고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