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을 딛고 방송에 복귀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는 슈가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다. 도박 논란 이후 약 5년 만의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슈는 “건강 프로그램이라 바로 오케이했다”라며 40대 이후 체중 증가와 각종 건강 문제에 대해 털어놓는다. 또한 출산을 거듭하며 14kg 증가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슈는 “이 프로그램 너무 사악하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요요 위험도 확인을 위해 복부 CT, 체성분 검사를 비롯해 장내 세균 파악을 위한 대변 검사까지 받았기 때문.
MC 지석진 역시 “살다 살다 작가님들로부터 변 재촉(?)을 다 당해봤다”라며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더할 예정.
한편 슈는 1997년 3인조 S.E.S.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부터 약 2년 동안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슈는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하며 화제가 됐으나 노출 패션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S.E.S. 바다는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보라”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후 불화설이 불거졌고 실제로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는 근황이 전해졌지만 지난해 11월 슈가 S.E.S. 27주년에 축하 영상을 게재하며 바다의 콘서트를 홍보해 이들의 관계가 여전히 끈끈함을 알렸다.
슈가 5년 만에 복귀하는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수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