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CFDP)을 통해 쿠팡에 입사한 구현지 씨(사진 왼쪽)와 조한나 씨가 사내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보며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CFDP(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을 통해 인재를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 대상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쿠팡의 업무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된다. 순환 시스템을 통해 총 18개월간 재무ㆍ기획ㆍ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된다.
올 초에 첫 기수를 모집한 결과 두 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하고 쿠팡에 합류한 구현지 씨는 배송 관련 지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이스트(KAIST) 디지털 금융 MBA를 거친 조한나 씨는 재무 관련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쿠팡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금융 외 다른 직군으로 확대하거나 해외 현지 채용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