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는 강릉시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과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 아마추어 스포츠의 미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스카이라이프는 강릉시 아마추어 스포츠 현장에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을 도입한다. 아울러 강릉시 내 초·중·고등학교와 체육 시설에도 AI 스포츠 중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그 후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며 K-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전략에 맞춰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이뤄졌다.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 이용자는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호각’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영상을 시청·편집·공유할 수 있다. 앱에선 ‘경기 영상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클립 생성’, ‘배속 재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며 기존 제작비 대비 약 10%의 비용으로 경기 중계를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이석호 수도권고객본부장(상무)은 “강릉시 생활 체육에 AI 기술을 적용해 강릉 시민이 직접 AI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국민 체감형 AI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