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정경미, 윤형빈SNS)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의 격투기 경기에 심경을 전했다.
28일 정경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형빈으로 보이는 남성의 상체 탈의 모습이 담겼다. 47세의 나이에도 군살 없이 탄탄한 복근이 놀라움을 안겼다.
정경미는 “오늘 경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운동해서 요렇게 몸 만드는 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다. 47세 중 최고”라며 “고생했다. 또 하기만 해봐라. 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형빈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79kg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먹방 유튜버 밴쯔(35·본명 정만수)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특히 윤형빈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만큼 “오늘이 마지막 경기이니,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라며 정경미를 언급했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ROAD FC를 통해 격투기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링 위에서의 도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화려한 마침표를 찍고 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