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6일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진행된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시상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최창섭 유니베라 팀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교만 유니베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베라)
글로벌 알로에 전문기업 유니베라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베라의 이번 수상은 독립운동 정신의 상징을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민간 보훈 실천으로 이끌어낸 진정성과 지속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국내 민간기업이 자체 예산으로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조성하고 20년 가까이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공로가 대통령표창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유니베라는 2006년부터 자사 러시아 농장에 있는 '단지동맹 기념비'를 보호하고 2011년에 예산 약 4억 원을 투입해 기념공원 형태로 조성했다. 또 한국산 오석(烏石)으로 조형물을 새롭게 제작하고 참배 공간 마련ㆍ안내 해설ㆍ부지 정비 등 사후 운영을 해왔다.
김교만 유니베라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고 전하는 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 이상이라 생각한다"며 "광복 80주년이라는 해에 이러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꾸준한 실천으로 소중한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