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주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93% 급등한 272.37달러에 마감했다.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억75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억415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61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38달러를 넘어섰다.
와히드 나와비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놀라운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2025회계연도를 마무리했다”며 “사상 최대 매출과 대폭 증가한 이익,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코인베이스는 3.89% 오른 369.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가속한 데 따른 결과다. 앞서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대출기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단독주택 담보대출 관련 위험 평가 시 대출자가 보유한 가상자산도 평가 자산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윌리엄 풀테 FHFA 국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2.81% 상승한 62.54달러에 마감했다.
나이키는 4분기 매출이 12% 감소한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이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107달러를 웃돌았다. EPS도 0.14달러로 전망치인 0.13달러보다 높았다. 1분기 매출 감소 폭이 한 자릿수 중반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가이던스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5% 상승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2.46%, 0.46%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8%, 테슬라는 0.5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