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는 잊어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자. 이것이 고민의 해결이다.”
미국 프로권투 선수다. 1919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어 100만 달러 경기의 주역으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끈 그는 하룻밤에 3명이나 KO 시킨 적도 있어 ‘메너사의 살인자’ 또는 ‘주먹의 영웅’이라 불렸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95~1983.
☆ 고사성어 / 심려천게(深厲淺揭)
내를 건너는데 물이 깊으면 허리까지 옷을 걷어 올리고 얕으면 무릎 밑까지 걷는다는 말. 위령공(衛靈公)은 늙고 정치에도 권태를 느꼈던 터라 공자를 등용하지 않았다. 공자가 경쇠[磬: 옥이나 돌, 또는 놋쇠로 만든 타악기] 치는 것을 본 행인이 현실 정치에 대한 공자의 열망을 감지하고 세상의 이치와 상황에 따라 맞추어가며 살기를 조언한 말이다. “비루하도다! 확고히 전념하는 소리가!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깊으면 옷을 허리까지 걷고, 얕으면 무릎까지 걷으면 된다[深則厲 淺則揭].” 출전 논어(論語) 헌문(憲問)편.
☆ 시사상식 / 금융우위(financial dominance) 현상
양적완화(QE) 등을 통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이후 금융시장 충격 우려로 이를 되돌리기 어려운 현상을 일컫는다. QE 등을 통한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 공급 증가는 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 및 대출 확대로 나타난다. 이후 양적긴축(QT) 과정에서는 은행들이 보유한 지급준비금은 즉각적으로 감소하지만, 대출은 그만큼 빨리 줄어들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은행시스템의 취약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대차대조표 정상화에 제약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 속담 / 떡 친 데 엎드러졌다
어떻게 하면 떡을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일부러 떡판에 엎어지듯 한다는 뜻으로, 무엇에 골몰하여 그 생각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는 말.
☆ 유머 / 연령대별 고민
초등 저학년 : 학교 끝나고 뭐 한다지
초등 고학년 : 학원 끝나고 뭐하지
중1 : 계발활동 뭐하지
중2 : 크ㅤㅋㅡㅋ
중3 : 나중에 커서 뭐하지
고 1~3 : 야자 때 뭐하지
군대 : 나는 뭐지
대학생 : 뭐 입고 가지
직장인 : 점심 뭐 먹지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