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이란·이스라엘 충돌 주시하며 하락…달러·엔 143.73엔

입력 2025-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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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목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달러화는 투자자들이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98.1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 상승한 1.1604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거의 변동 없이 1.357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3% 상승한 143.73엔으로 집계됐다.

BNY마켓의 존 벨리스 투자전략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이 지금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만큼 달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며칠 동안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매수세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은 주목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배녹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투자전략가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데도 달러, 금, 유가는 하락세를 보인다”며 “시장은 중앙은행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건 미국 관세 정책”이라며 “상호관세 종료일은 7월 9일이다. 이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7일부터 양일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갈등 등 여러 변수가 산재한 만큼 이번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포렉스닷컴의 데이비드 송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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