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전 KT 대표, '쪼개기 후원' 무죄 확정…대법 상고 기각

입력 2025-06-13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현모 전 KT 대표 (연합뉴스)
▲구현모 전 KT 대표 (연합뉴스)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KT가 13일 공시한 ‘횡령·배임 사실확인’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12일) 구 전 대표를 포함한 전직 임원 10인에 대해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1심에서는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으나, 2심은 무죄 판결을 내려졌다. 이에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 전 대표는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상품권 깡’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 약 3억3790만 원을 여야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정치후원금으로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관 담당 임원들에게 명의를 빌려 1인당 100만~300만 원씩 분산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구 전 대표 본인 명의로는 총 1400만 원이 13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같은 의혹과 관련해 별도로 기소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됐다. 당시 구 전 대표 측과 검찰 모두 상고하지 않아 해당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25,000
    • -2.26%
    • 이더리움
    • 4,551,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29%
    • 리플
    • 3,054
    • -2.02%
    • 솔라나
    • 200,300
    • -3%
    • 에이다
    • 623
    • -5.03%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1.13%
    • 체인링크
    • 20,480
    • -3.62%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