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서전농원 대표, 카이스트에 300억대 부동산 기부

입력 2009-08-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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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서전농원 대표가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12일 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17살에 76원을 들고 상경해 서울에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지독하게 이라고 무섭게 절약했다. 무더운 여름날 단돈 1원을 아끼려고 남들이 다 먹는 사카린 음료수조차 사먹지 못했다.

김병호 대표의 돈에 대한 철학은 "버는 것은 기술이요, 쓰는 것은 예술이다"로 평소 가장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아버지를 둔 아들 김세윤 까페 뎀셀브즈 대표도 매달 일정금액을 유니세프 등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카이스트측은 "회장님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 최선을 다해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김 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이 카이스트에 영원히 남아 후학들이 이를 본받아 큰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약정식은 12일 오후 4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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