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1만원대 저가 마케팅 활발

입력 2009-08-11 11:57 수정 2009-08-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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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위한 전략...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 서비스 제공

국내 특급호텔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1만원대의 상품을 내놓는 등 저가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델리 '아마도르'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만원의 행복'프로모션을 실시, 모카 로티 번, 컵 케이크와 커피 세 가지를 테이크아웃 패키지로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에끌레어'에서는 모든 세트메뉴를 1만원대로 즐길 수 있다.

'브런치 세트'는 1만5000원(세금 별도)로 스프, 프렌치 토스트, 소시지와 베이컨, 구운 감자와 계란요리,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에끌레어 스페셜 세트'는 1만6000원(세금 별도)로 홈메이드 브레드, 오늘의 스프, 야채 샐러드,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되며 봉골레 베이컨 파스타, 크림소스 알프레도 파스타, 버팔로 치즈 토마토 파스타, 오므라이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로비라운지 폰타나에서는 향기가득한 차와 고급 수제 디저트로 구성된 미드데이 티 세트(Midday Tea Set)를 1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고급 유럽식 수제 디저트와 티 혹은 커피로 구성된 미드데이 티 세트는, 만원대의 가격에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맥주와 안주를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로비 라운지는 무제한 음료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원더아워’ 행사를 실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생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원더 아워 행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제한 안주 뷔페도 함께 마련되며, 시원한 생맥주와 화이트 및 레드 와인과 함께 쇠고기 스튜, 닭날개 튀김, 치즈 및 과일, 스프링롤, 로스트 감자 등 약 10가지 종류가 1만9000원의 가격에 무한제공된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생맥주의 맛이 일품인 롯데호텔서울의 영국식 펍&바 보비런던에서는 평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경제적인 가격에 술과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해피아워 이용 고객에게는 생맥주, 와인, 보드카 칵테일 중 한 종류를 무제한 제공하며, 이와 함께 샌드위치, 해산물 스튜, 감자튀김, 샐러드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된 스낵뷔페 이용의 혜택을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호텔업계 관계자는“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는 환경”이라며 “호텔은 막연하게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다 저렴하면서 특급호텔의 고급서비스로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비즈니스 미팅모임 장소로도 호텔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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