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가 광물 자원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군 내면 현리에 있는 철광석 채굴 광업권 양수를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철광석 채굴 광업권(광업지적 현리 제20호, 등록번호 제101070호)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2044년 10월 28일까지 20년간 유효하며, 총면적은 약 271헥타르(약 82만 평)에 달한다.
지난달 광량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광산의 광량은 617만 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채광 착수 후 추가 탐사 진행을 통해 매장량 확보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에서 채굴광업권을 보유하게 되는 철광산은 평균 품위 50% 내외의 고품위 광석이 함유돼 있으며, 광석 채광 후 원광석 납품이 가능하므로 광산 시설 및 추가 개발비 투자 부담이 낮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는 향후 광산에 대한 가치 평가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김용선 캐리 대표는 "이번 광업권 확보는 회사에서 추진하는 광물 자원 사업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광산의 실사 및 타당성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본 계약이 체결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