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C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7월 국내 대기업에 자사 AI 반도체 ‘레니게이드’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퓨리오사AI의 지분 10%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 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오전 10시58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390원(6.93%) 오른 602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가진 특별강연에서 “빅테크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에만 모든 운명을 맡기겠다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우리나라도 엔비디아에서 벗어나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주도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서강대학교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이 주최했다. 박 전 장관을 비롯해 백준호 대표, 박철민 삼성전기 상무, 차정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특강 후 새 정부 AI 정책에 대한 패널 토론도 가졌다.
질의응답 과정에선 퓨리오사AI가 오는 7월 국내 대기업에 자사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백 대표는 해당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LG가 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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