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키키(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주말 그라운드를 물들인다.
2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이날 KBO리그 4개 구장에서 동시 시구에 나선다. 이솔은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수이는 인천 문학구장 SSG 랜더스, 하음은 대구라이온즈파크 삼성 라이온즈, 키야는 고척구장 키움 히어로즈 시구자로 나서 활약할 예정이다.
키키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첫 시구를 이렇게 같은 날 하게 돼 영광이고 좋은 기회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인생 첫 시구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키키'라는 팀명처럼 경기에 웃음과 활기를 전해드리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관중들도 즐거운 그런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시구에 나서는 키키는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팀 분위기에서 비롯된 에너지로 각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앞서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 활동을 통해 남다른 '젠지미'와 5인 5색의 다채로운 개성을 보여준 만큼 각 멤버들이 마운드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현장 팬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키키는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비주얼을 갖춘 다섯 멤버가 모인 팀으로, 데뷔곡 '아이 두 미'로 4일 연속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또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그 존재감을 펼쳤다. 아울러 지난달 5일 '아이 두 미'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그 기세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