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정민희SNS)
축구선수 손흥민의 협박 사건으로 뮤지컬배우 정민희에게 불똥이 튀었다.
23일 정민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 협박녀냐’라는 누리꾼들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캡처에는 “손흥민 전 여친이냐”, “누가 손흥민 전 여친 인스타라고 올렸던데 사실이냐”, “손흥민 협박녀가 맞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민희는 “저 아니다. 도대체 누가요”라며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해라”라고 근거없이 이어지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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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은 임신을 빌미로 약 3억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A씨와 이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40대 남성 B씨를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4일 두 사람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7일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A씨의 신상에 이목이 쏠렸다. SNS 등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전여친’이라며 A씨에 대한 정보가 떠돌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특히 정민희처럼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 A씨로 몰리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민희는 1992년생으로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해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타히리’, ‘엑스칼리버’, ‘맘마비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