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듣고 가세요"…소백산서 철쭉의 향연 펼쳐진다 [주말N축제]

입력 2025-05-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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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강 특설무대에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메인 행사인 밀양강 오딧세이 '칼을 품고 슬퍼하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
▲난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강 특설무대에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메인 행사인 밀양강 오딧세이 '칼을 품고 슬퍼하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

영남루에서 펼쳐지는 밀양아리랑 대축제
정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인 '제67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25일까지 열린다.

경남 밀양시 대표 행사인 이 축제는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한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 문화자원인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큰 활약을 한 밀양 출신 승려 사명대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밀양강 오디세이(칼을 품고 슬퍼하다)'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밀양강 오디세이는 배우 송일국과 그룹 원더걸스 출신 민선예, 조상웅 등 연기파 배우와 밀양 시민 배우 120여 명이 출연해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한 실경 멀티미디어 쇼로 선보인다.

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과 대축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도 마련된다.

밀양, 정선, 진도 3개 지자체가 3대 아리랑 발전을 위해 구성한 공동협의체 공연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팀과 일본의 와다이코 민속 공연팀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도 이어진다. 이외에도 사물악기·전통놀이 등 밀양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리랑 원더랜드', 로컬상점과 먹거리 부스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진제공=괴산군)
(사진제공=괴산군)

괴산빨간맛페스티벌, 23일 유기농 엑스포광장서 개막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25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만 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괴산 고추의 상징색 '빨강'을 테마로 한 공연, 체험,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23일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수상자들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산들(B1A4)·경서예지의 축하공연, 1200대의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24일에는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 꽃길 괴산 걷기대회, 괴산 청년운동회,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빨간 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열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홍이삭·김제형·천도가 출연하는 레드핫콘서트와 동진 천변에서 30m 높이로 분사되는 음악 분수 쇼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 '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코요태, 요요미, 그라나다 등이 출연하는 '빨간맛레트로콘서트'로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람객들은 축제 리플릿 지참 시 지역 25개 식당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빨간 의상을 착용하면 푸드트럭 5% 할인도 적용된다.

축제 현장에서 1만 원 이상 쓴 영수증을 소지하면 경품 룰렛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세부 일정, 할인 혜택 제공 업소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괴산빨간맛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단양군)
(사진제공=단양군)

꽃으로 물든 소백산…철쭉 축제로 수놓는다
'소백산 철쭉제'가 25일까지 단양군에서 열린다.

단양군은 22일 만천하스카이워크 아래 단양강 수변특설무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 주최, 단양관광공사 주관으로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을 열었다.

5월 소백산 정상에 핀 철쭉을 즐기며 산행을 체험하고, 단양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변특설무대를 배경으로 소백산 산신제, 실버가요제, 레이져 쇼, EDM 공연, 서커스공연을 즐길 수 있다.

상상의 거리 일대에선 철쭉과 관련된 체험행사와 버스킹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물시장과 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들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다만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선 5월 말까지 절정기를 이어간다.

소백산 철쭉 산행은 천동계곡 코스(6.8㎞·약 3시간), 어의곡 코스(4.6㎞·약 2시간 30분), 죽령 코스(7㎞·약 3시간), 국망봉 코스(9.9㎞·약 4시간 30분)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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