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만 데이터'로 AI 법무 시스템 구축⋯준법경영 나선다

입력 2025-05-21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가속화의 일환이다.

KT는 송무, 계약, 자문 등 법무 전반에 걸쳐 10만여 건의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특히 빅데이터 구축과 소송 행정업무 자동화에 중점을 뒀다.

송무 시스템은 소장, 준비 서면, 판결문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법무 분야 통합 검색 및 유형별 기능 등이 가능해졌다.

또한, 대법원 사건 검색 자동 연동을 통해 소송 기록 정보 및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연관 사건 일괄 관리 기능도 구현됐다.

법률 자문 분야에선 계약서 검토 및 법률 자문 과정에서 AI가 유사 사례를 추천한다. AI 기반 자문 초안 작성, 계약서 간 비교, 계약 내용 요약 및 조항별 분류 기능도 포함됐다.

KT는 AI가 복잡한 법률 문서를 사전에 분류·분석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법적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I가 법률 연구 및 선행 사례 탐색을 수행하면서, 변호사나 법무 담당자는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새롭게 도입된 AI 법무 시스템은 소송 사건 관리에 수반되는 수작업을 대폭 줄여, 처리 시간이 50% 이상 단축됐으며, 유사 자문 자동 추천 및 계약서 사전 검토 등으로 법률 자문 업무 소요 시간도 30% 이상 줄었다.

KT는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계약서 검토 시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 등 독소조항, 법률상 모호한 표현, 불필요한 조항 등을 자동 탐지해 담당자에게 알리고 관련 조치나 대체 방안을 제안하는 ‘계약서 사전 체크리스트’ 기능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KT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2.17]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16,000
    • +0.47%
    • 이더리움
    • 4,445,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4.47%
    • 리플
    • 2,869
    • +1.09%
    • 솔라나
    • 188,100
    • -0.42%
    • 에이다
    • 560
    • -0.36%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50
    • +2.73%
    • 체인링크
    • 18,790
    • +0.27%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