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카이, 서울→제주서 이중생활⋯두 집 살림 하게 된 사연 "힘든 시절 결심"

입력 2025-05-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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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뮤지컬 배우 카이가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이가 출연해 휴대전화 없이 사는 클린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카이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며진 하우스를 공개하며 “소품들은 다 하나씩 모은 거다. 해외 공연 갔을 때 빈티지 가게를 자주 간다”라고 소개했다.

카이의 집은 모든 공간이 각자 다른 콘셉트로 매력을 뽐냈다. 고풍적인 거실과 깔끔한 서재, 블랙으로 채워진 침실, 옛 분위기를 풍기는 음악 작업실, 그리고 이곳을 함께 누비는 고양이 테너의 존재까지 힐링을 안겼다.

하지만 카이의 공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벼운 차림으로 비행기에 오른 카이는 제주도로 향했고 이곳에 또 다른 거주지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나 이 집은 서울과 달리 최소한의 것들로만 쳐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이곳은 도망갈 생각만으로도 안도가 되는 곳이다. 언젠가 제주도에서 살고 싶었다고 생각만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쯤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다. 어디라도 멀리 떠나자 해서 가방 하나만 들고 제주도로 왔는데, 그곳이 주는 기운이 너무 좋은 거다‘라며 ”언젠가 살아야겠다,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기회가 온 거다. 공연과 공연 사이에 잠깐 시간이 나면 내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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