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54억 원, 영업이익 4억7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19억7000만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쌓아둔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감소와 엔화 환율 상승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비중은 70%에 육박하는데 달러 및 엔화 강세는 회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가 이번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사의 내실 중심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 뉴스
이번 1분기 성과는 향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방위산업과 의료산업을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는 "이번 1분기 흑자 전환은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작용한 결과"라며 "향후 방위 산업 및 의료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지속 개발하고 매출로 연결한다면 안정적 성장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유럽 현지 생산 구축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고, 국내 방산 기업들과도 협업이 시작되고 있기에 이를 활용하여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