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스 “中 공연 취소 아니다”...한한령 뚫고 공연ㆍ플랫폼 연계 매출 확대 시동

입력 2025-05-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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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기업 노머스가 중국 한한령 해제 움직임과 함께 다각적인 현지 진출을 꾀한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중국 공연이 속속 진행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연계를 통한 수익화 방안 등 여러모로 모색 중이다. 특히

20일 노머스 관계자는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아직 제한적이나, 교류 재개 분위기에 맞춰 점진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공연 일정이 순연된 아이돌 그룹의 중국 공연 일정을 협의 중으로 이를 기점으로 중국 내 팬덤 기반 확대 및 플랫폼 연계를 통한 수익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머스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 확대, 콘텐츠 수출 등을 포함한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앞으로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노머스는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마마무나 차은우 같은 유명 가수와 배우 등 팬층이 두터운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해 공연·강연·다큐·웹 예능 같은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거나 브랜드·굿즈 같은 상품 기획을 한다. 이밖에 팬들에게 유료 메시지 서비스와 팬클럽 같은 팬덤 플랫폼도 지원한다. 노머스가 확보한 아티스트 IP만 3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머스는 아티스트와 팬 소통 플랫폼 '프롬(fromm)'의 신규 IP의 다수 입점, 아티스트 콘텐츠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산과 팬덤 중심의 직접 구매 유행이 맞물리며, 자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출 비중도 증가세로 1분기 기준 57.91%로 확대됐다. 주 매출인 해외공연 증가와 굿즈, 플랫폼 모두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진출 가속화와 중국의 엔터 시장 개방이 맞물리면 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중국 엔터사업은 고속성장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공연, 굿즈 판매 등으로 국내 주요 엔터 업체의 매출이 15~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공연 음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2000억 원(22억2200만 달러)에서 내후년 2027년 3조7000억 원(27억2700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은 추가적인 내수 진작책을 6월이 지나가기 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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