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전역 후 소감을 밝혔다.
14일 이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저에게는 짧지 않았던 1년 9개월, 햇수로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참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막상 지나고 나니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군 생활 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며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우리 공군군악대 군부대원들, 간부님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 가지고 좋은 마음으로 전역한 것 같다”고 했다.
이도현은 군복을 입고 꽃을 든 채 눈을 감고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한, 이도현은 “팬 여러분들과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현과 연인 사이인 배우 임지연은 이날 오전 주얼리 브랜드 행사 참석으로 전역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도현은 2023년 8월 14일 입대해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그러던 중 13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역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도현은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호텔 델루나’, ‘스위트홈’, ‘더 글로리’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