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대선 국면 소비 심리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1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선 국면 내수 활성화 대책과 소비 심리 개선, 대선 이후 본격화할 추가경정예산 등 통화·재정정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마트에 대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도 가시화하고 있다”며 “할인점 경쟁 강도 완화와 자회사의 낮은 실적 가시성 해소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2%, 238.2% 증가한 7조2200억 원, 1593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내수 소비 침체 속 외형 성장은 아쉬우나, 전반적 경쟁 완화로 별도와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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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돌입에 따른 반사 수혜는 올해 2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커머스 사업은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SCK컴퍼니를 비롯해 대부분의 자회사가 증익했고, G마켓은 2분기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합작법인(JV) 설립 이후 3분기부터 지분법손익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