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12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후 1시39분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7.07%(5100원)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롯데쇼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3조4568억원, 영업이익 148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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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비용 효율화로 44.3% 증가해 1300억원을 거뒀다.
여기에 1분기 백화점 실적은 실상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지난 2023년 9월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21.9% 늘고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해외 점포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
해외 백화점 사업 전체 매출 역시 6.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쇼핑 주요 사업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주요 사업 부문들의 매출 성과가 개선되고 있고 해외 사업 부문들의 기여도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000억원 목표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한 점을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10%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