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동시접속자 13만명 '터졌다'…선성권, 하와이행 비행기 낙오된 이유는?

입력 2025-05-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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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불꽃야구' 1화가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C1)'은 5일 오후 8시 '불꽃야구' 1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기존 방송사 JTBC와의 갈등으로 '최강야구' 타이틀을 벗고 새로 출발한 C1의 '불꽃야구'는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잇따른 '슈퍼챗(후원금)'이 터지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불꽃야구' 1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시즌 8할 승률에 성공하면서 하와이 여행 공약이 실현된 것. 하지만 이번 여행길에 장시원 단장과 김성근 감독은 합류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두 사람은 일본으로 새 멤버 영입을 위한 스카우트 활동에 나선 것이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김성근 감독을 만난 장시원 단장은 "선수들은 오늘 오후에 하와이로 출발한다. 하와이 놀러 간다고 다 들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연습할 때나 그렇게 열심히 하지. 왜 안 오냐고 말이 많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시원 단장은 "(선수들은) 아직 모른다. 아마 꿈에도 모를 거다. 우리 일본 가는지는. 봐둔 투수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 독립 야구단) 구단주 이야기가 투수들 구속이 150km/h가 넘는다고 했다"고 답했다.

김성근 감독과 장시원 단장이 도착한 곳에는 일본 독립 야구단 소속 투수들의 피칭 모습이 이어졌고, 구속이 150km/h에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 정도 스피드 나오면 못 친다. 볼끝이 다르다"라며 "다 150km/h 던진다고"라고 감탄했다. 이에 향후 두 사람의 스카우트를 통해 불꽃 파이터즈에 새로 영입된 선수는 누구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하와이로 향하는 선수들 사이에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는 선성권에게 예기치 않은 사건이 터졌다. 비자가 잘못돼 비행기에 타지 못한 것. 선성권은 먼저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서는 선수들에게 "저 비행기 못 탈 수도 있대요. 비자가 안 돼 가지고"라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출발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다른 선수들은 하와이행 비행기를 탑승했고, 선성권 홀로 남아 숙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행사 대표는 "여권 번호가 기입되는 과정 중에서 M이 N으로 입력돼서 비자가 안 나왔다"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안 되면 내일 오전에라도 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선성권은 "뭐가 잘못된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긴 한데 비자가 안 된다고 하니까"라며 "진짜 잊지 못할 것 같다. 인천공항도 처음 온다. 저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선성권은 다음 날 오전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선성권은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에게 아예 하와이를 못 간다고 하고 깜짝 몰래카메라로 놀래켜주려 했지만, 오히려 역 몰카를 당했다. 정용검 캐스터가 지인으로부터 선성권을 공항에서 봤다는 연락을 받은 것. 멤버들은 "성권이 오는거 모른 척 해야해", "성권이 투명인간 취급하다가 끝나는 사인 누가 줘요?", "그냥 끝날 때까지 해", "눈에 안 보이는 척 해" 등 반응을 보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캡처)

실제로 선성권은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멤버들에게 깜짝 몰래카메라를 하기 위해 숨어 있었지만 멤버들은 그런 선성권을 발견하고 아예 모른 척하기 시작했다. 박용택은 "자 이제 시작이야. 이제부터 성권이랑 인사하다가 걸리면 썰린다"라고 멤버들에게 말해 폭소케 했다. 선성권의 몰래카메라는 실패로 끝났고, 신재영은 선성권에게 "성권아, 용택 선배님 화가 많이 나셨어. 거짓말을 많이 했다며. 진짜로 화 많이 나셨어"라고 말했다. 이후 박용택이 등장해 "웃음이 나와? 거짓말하지 말라 그랬지"라며 "카메라맨으로 온거야?"라고 운을 뗐다. 선성권은 "깜짝 카메라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정용검은 "야 이 구라쟁이야. 내 친구가 공항에서 너를 봤대"라며 발차기로 반갑게(?) 맞이했다.

이후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은 하와이에서 선셋 크루즈 탑승, 골프 대결, 오프로드 투어, 고깃집 방문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 시즌을 위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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