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 ENM은 다수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전 세계 약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가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3일 인도에서 열린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될 '견우와 선녀'를 비롯해,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스튜디오드래곤·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한국 및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들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우라브 간디(Gaurav Gandhi)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이를 통해 CJ ENM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