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운수장비 '매수'...전기전자 '매도'

입력 2009-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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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신세계 '사고'..삼성전자 · LG전자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17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이틀연속 매수강도는 약했다. 하지만 외국인(1959계약)과 개인(1360계약)이 선물 매수강도를 높이면서 프로그램 베이시스가 좋아짐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어졌다.

6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8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 중순 이후 순매수 기조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가격부담과 주말 미국고용지표에 대한 관망 그리고 금일 이슈화된 중국의 과잉유동성 조절에 대한 이슈가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외국인 매매 특성상 실적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기전자 매도는 일부 차익실현으로 봐야한다"며 "확대해석을 금지하고 현 시점에서는 실적이 좋은 미들캡 종목까지 매수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통신업, 화학, 금융업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고 그동안 매수세가 몰렸던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보험, 서비스업,증권 등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 금속을 중심으로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사들였고 건설,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KT(242억원)를 중심으로 신세계(212억원), 신한지주(179억원), 삼성중공업(167억원), SK텔레콤(12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621억원), LG전자(359억원), KT&G(268억원), POSCO(115억원), 롯데쇼핑(1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43억원), 디지텍시스템(24억원), 하나투어(13억원), CJ오쇼핑(10억원), 에스디(10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이화공영(33억원), 서울반도체(32억원), CJ인터넷(7억원), 이수앱지스(5억원), 옴니텔(5억원)를 팔아치웠다.

▲2009년 8월 6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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