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유럽 키프로스 국제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입력 2009-08-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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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 기업인 현대아이티는 유럽 키프로스의 국제공항 신청사 설립에 필요한 광고용 디지털 사이니지 전체를 공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40인치, 46인치, 52인치 등 총 324대로 현대아이티가 단일 공급처에 납품한 디지털 사이니지로는 최대 규모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10% 가량 높은 가격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 밝기 조절 기능과 강화유리 적용, 외관 디자인 수정 등 고객의 요구에 대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이티 제품은 11월 개장 예정인 키프로스 라나카(Cypurs Larnaka) 국제공항의 신청사 출입국 라운지와 게이트 등에 설치되어 광고 방송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용되는 공항특성에 맞도록 발열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강한 내구성과 여러 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중앙 컨트롤 제어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유럽과 중동의 허브공항 역할을 하는 라나카 국제공항이 연간 750만 명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브랜드 노출에 따른 파급 효과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 7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 7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22대를 수주해 현재 설치를 진행 중에 있다. 출국 라운지와 대기실에 70인치라는 대형화면을 통해 광고를 보여주게 되어 공항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아이티의 신영훈 유럽법인장은 “올 상반기에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회를 다수 개최한 효과가 영업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키프로스와 바르셀로나 공항 납품을 계기로 새로 설립되는 공항이나 노후 된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공항을 상대로 디지털 사이니지 영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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