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파워텍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사업비 26조 원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4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11.56%) 오른 328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외신을 인용보도한 세계일보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하고 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수원은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체코 프라하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 통으로 원전을 수출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한수원 컨소시엄이 수주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은 체코 현대사에서 최대 규모 사업이다. 한국 측은 원전 4기를 운영 중인 두코바니에 1000㎿급 원전 5·6호기를 건설하게 된다. 사업비는 4000억 코루나(약 26조2000억 원)로 추정된다. 한국은 설계, 기자재 공급, 건설과 시운전,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한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와 발전소, 변전소 철골 등 전력 기자재 개발·제작·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수원의 해외 진출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