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측, 싱크홀 유가족 섭외 논란에 사과…"예능적 섭외 아냐, 오해 불러와 죄송"

입력 2025-05-01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홈페이지)
(출처=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홈페이지)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이 섭외 논란에 고개 숙였다.

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측은 “제작진이 유가족에게 섭외 요청을 한 건 사실”이라며 “이후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섭외가 예능적 차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와 같은 맥락에 유족에게 연락한 것”이라며 “하지만 오해를 불러드릴 수 있는 부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물어보살’ 제작진의 섭외 요청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재밌냐. 조롱하냐. 이 사건이 예능감이냐”라고 분노했다. A씨는 싱크홀 사고로 가족을 잃었고 ‘물어보살’ 측은 이 사고를 언급하며 섭외를 요청했다.

이에 A씨는 “방송사나 언론사에는 특히나 비정상적인 사고 회를 가진 사람이 많은 거냐”라며 “진정으로 이 사건에 힘써주시고 신경 기울여주시는 기자님들, 작가님들에게 먹칠하지 말아라. 참고 참았는데 너무하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는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해당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 20~25m, 깊이 약 15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싱크홀 발생 후 서울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상수도 송수관 노후로 인한 누수 등이 꼽히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1,000
    • +1.46%
    • 이더리움
    • 4,63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2.52%
    • 리플
    • 3,080
    • +1.05%
    • 솔라나
    • 199,000
    • +0.2%
    • 에이다
    • 629
    • +1.2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5%
    • 체인링크
    • 20,650
    • -0.91%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