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영된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전남친 토스트'가 등장해 웃음을 줬다.
이날 지구오락식(지락실)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중 단연 화제가 된 장면은 스파이 변장 의상이 걸린 실물 빵 퀴즈였다. 마지막 라운드에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올라간 빵이 등장했고, 안유진은 '블루베리 크림치즈빵'이라고 답했지만 '땡'이란 결과를 들었다.
해당 빵은 '전남친 토스트'로 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다.
한 여성이 전 남친이 해준 토스트 맛을 잊지 못해 창피함을 무릅쓰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토스트 레시피를 물어봤고, 이 사연은 대화로 공유되며 확산됐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잼, 토스트에 구운 식빵이 조화를 이룬 해당 토스트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전남친에게 물어볼 정도냐며, 실제 레시피대로 만들어봤다는 후기들이 쏟아졌다. 이후 GS 편의점에서 '남자친구 샌드위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다.
이에 이영지는 "진짜 이걸 '전남친 토스트'라고 불러요?"라며 "이렇게 생긴 걸 보고 사람들이 '전남친 토스트'라고 한다고요?"라며 "제가 지금 라이브 방송 켜서 한 번만 해볼까요?”라고 폭주했다. 이어 "전남친이 안 들어갔는데 전남친 토스트라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안유진은 이후 해당 빵의 이름을 정확히 말해 성공으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