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토일극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사 언슬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가구기준 26일과 27일에 방영된 5회 시청률은 4.8%, 6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수도권가구기준으로 봐도 평균 5.9%, 최고 7%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회 3.7%로 시작해 2회 4.0%, 3회 4.5%, 4회 5.1%로 5% 시청률을 넘은 이후 최고치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이하 슬의생)'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슬의생'은 주 1회 방영 핸디캡에도 불구 1회 시청률 6.3%, 시즌1 마지막회인 12회가 14.1%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역대 tvN 드라마 최고시청률 6위, tvN 주중드라마 전국 최고시청률 2위, 수도권 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즌2 또한 10~14%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언슬전'은 현재 3주차 방송을 진행했다. 같은 주차의 '슬의생' 시청률은 3회 8.5%였다. 5회와 6회로 비교해보면 '슬의생'은 11%를 넘었다.
'슬의생' 종영 이후 '언슬전' 기획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사회적 이슈에 부딪히며 작년 방영 예정이었지만, 편성이 올해로 밀렸다.
방영 홍보기간에도 '판타지 의학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시청률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오이영과 함께 산부인과 1년차 동기인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의 성장기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