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이번 주(21~25일) 87.88포인트(3.57%) 오른 2546.30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1조477억 원,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29억 원, 828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은 애경케미칼로 나트륨 배터리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4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CATL은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하며 양산계획을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배터리 소재인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생산한다. 애경케미컬의 관련 소재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대한제당우는 9.61% 상승 출발한 후 최고 27.31%까지 급등했다. 이후 11.6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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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달 중순부터 다이소에 마스크팩 및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시켰다는 소식에 43.63% 상승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한 때 중국 수요로 5억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45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5992억 원, 영업이익 1362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통신 장비 제조 및 물류사 주성코퍼레이션은 2020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같은 해 10월 주성코퍼레이션은 자구책 이행을 통해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성코퍼레이션에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주성코퍼레이션의 개선 기간은 여러 차례 연장됐고, 한국거래소는 25일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주성코퍼레이션의 상장 유지와 주식 매매거래정지 해제를 결정했다.
이 밖에 대한제당우, 한화솔루션우, 영흥, 인바이오젠, SK이터닉스, PKC 등이 상승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알래스카 LNG 관련 수혜주로 떠올랐던 하이스틸은 이번 주 상승 이후 차익 시현 매물 출현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흥국화재우, 평화홀딩스, 평화산업, 써니전자, 갤럭시아에스엠, 대영포장, 윌비스, 형지엘리트, 오리엔트바이오 등의 낙폭이 하락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