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뒤 장 초반을 제외하고는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198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전날(1977억 원) 대비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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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하방을 방어했던 연기금은 이날 160억 원어치를 팔아 20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1349억 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원 오른 1435.0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1.21%), 일반서비스(-0.91%), 운송창고(-0.86%), 전기전자(-0.78%), 오락문화(-0.67%) 등이 내리고, 건설(2.07%), 기계장비(1.34%), 운송장비(0.85%), 화학(0.79%)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726.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7포인트(0.12%) 오른 726.95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며 제자리걸음 했다.
코스닥 종가가 전날 종가와 소수점 두 자리까지 일치한 것은 2013년 12월 6일 이후 약 1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억 원을, 개인이 298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파마리서치(4.89%), 휴젤(2.70%), 클래시스(2.56%), HPSP(1.64%), 엔켐(0.95%) 등이 오르고 네이처셀(-9.02%), 주성엔지니어링(-3.34%), 펩트론(-2.02%), HLB(-1.25%)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