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가 신규 사업으로 인수한 계열사의 사업 내용을 잘못 기재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동일벨트가 최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계열사인 이아이지의 사업내용을 벨트 제조 및 판매로 기재했다.
이아이지의 주요사업은 2차 전지사업이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BMW에 2차 전지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그런데 동일벨트가 사업보고서에 2차 전지 사업이 아닌 벨트 제조 및 판매로 기재했다는 것.
이를 두고 증권 카페와 게시판에는 2차 전지 사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수군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인 C씨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2차 전지 사업이 발표되면 주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발표해 주가를 띄우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C씨는 특히 동일벨트의 김세연 대표이사가 최고위직의 사위라는 점을 들며 일부러 누락했을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일벨트의 김 대표이사는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이자 현 한승수 국무총리의 사위다.
사실 확인 결과 이아이지는 2차 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올해 사업보고서에만 잘못 기재돼 있다는 사실.
동일벨트의 2008년도 사업보고서에는 이아이지의 사업 내용이 2차 전지로 돼 기재있다.
동일벨트 관계자는 “어디서 잘못 돼 사업내용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아이지는 2차 전지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동일벨트는 기재 잘못으로 금감원과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2차 전지 사업으로 사업 내용을 재공시할 예이다.
한편 이아이지는 동일벨트가 신규 사업인 2차 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02년 인수한 기업으로 80% 가까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