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450경기에 출전하면서 '위대한 7인'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쏘니의 또 다른 이정표"라는 글과 함께 토트넘에서 최다 출전 기록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0경기에 출전하면서 역대 7위 기록을 보였다.
토트넘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스티브 페리맨으로 854경기를 뛰었다. 이어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이었다. 1~6위가 모두 은퇴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은 조만간 6위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앞으로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에서 통산 500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상황이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경기에 출전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7번째 선수가 됐다"며 "빠르게 클럽의 아이콘이 된 이 한국 슈퍼스타는 글로벌 아이콘이 됐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상을 수상하는 등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