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로’의 정체가 가수 정미애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42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꽃보다 향수’가 7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신선로’는 윤신애의 ‘열애’를 열창하며 뮤지컬 배우 장민제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꽃보다 향수’는 자우림의 ‘팬이야’을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53대 46로 ‘꽃보다 향수’가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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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은 ‘신선로’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정미애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미애는 “원래 목이 잘 안 쉬는데 오늘 좀 쉬었다. 그만큼 오늘 무대가 부담스럽지 않았나”라며 “3년 전에 설암에 걸렸다. 재활을 통해 다시 노래하게 됐다. 지금도 피곤하면 많이 힘들다. 집중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무대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수 정미애를 꺾고 가왕 방어에 성공한 ‘꽃보다 향수’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정준일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