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연공제 폐지 · 직무성과급제 도입

입력 2009-08-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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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및 지사조직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3일 비전선포식을 가진 코레일은 '녹색철도 성장전략' 뒷받침을 위해 본사 및 지사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이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본사조직은 기존의 5본부 7실 3단 65팀을 5본부 8실 2단 63팀으로 재편해 고객서비스·녹색성장·신성장동력 등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을 통합·일원화했다.

전국의 지사 조직은 현행 17개지사 139팀을 12본부 84팀으로 슬림화해 주요 영업거점 및 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하고, 조직 명칭은 고객·외부관점에서의 편의성과 관할범위를 포괄할 수 있는 ‘본부’로 변경했다.

코레일은 능력과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착 및 경쟁력 창출을 위해 보수·인사제도를 직무·역량·성과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데 이번 인사개편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적 연봉제를 직무역할급 연봉제로 개선하고, 직무값에 따른 차등적 보상제인 ‘직무성과급제’를 전격 도입했다. 또한 단순고과형 근무평정제를 업적·역량중심 고과제도로 개선, 평가·인사·보수를 연계하는 통합구조로 바꿨다.

또한, 각 부서별로 추진중인 다양한 녹색성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조정하기 위해 녹색성장 총괄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기획조정실내에 신설하고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물류인프라 조성 등 녹색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녹색물류팀을 설치했다.

용산역세권 개발 등 그동안의 자산개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자산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에 자산개발 조직(파트)을 신설하고, 신성장사업으로 각광받는 경전철 사업 진출을 위해 광역본부의 조직·인력 강화하는 한편,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국제협력팀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지위를 격상해 신설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개편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객만족센터를 경영혁신실과 통합해 ‘고객가치경영실’로 확대 재편하고 홍보실과 함께 사장 직속으로 편제, ▲국제협력팀을 실장급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확대 재편해 해외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부사장 직속으로 편재, ▲환경팀을 기획조정실 산하의 ‘환경경영팀’으로 재편해 저탄소 녹색성장 총괄 전담부서로 운영, ▲물류사업의 신성장동력 개발 및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물류시설팀’을 ‘녹색물류팀’으로, ▲재무관리실의 ‘자산관리’ 기능을 사업개발본부로 이관, 역세권 개발사업의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 도모 등이다.

현업조직은 17개 지사체제를 12개 지역본부체제로 축소하여 영업거점과 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하고, 지사의 팀은 139개에서 84개 팀으로 약 40% 슬림화해 대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경쟁을 유도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허준영 사장은 지난 3월19일 취임하면서 밝힌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세계 1등 국민철도’를 만들기 위해 안전과 열차 정시운행률, 고객만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생산성 수송분담률 등 각 부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기획단(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하고 직접 지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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