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내년쯤 흑자전환 기대

입력 2009-07-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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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등 대면 마케팅 강화

SK브로드밴드가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인터넷전화와 IPTV 활성화에 힘입어 내년이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45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94억원보다 늘어난 204억원의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누적으로 유선사업자 중 가장 많은 273만명의 100M급 광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브로드앤TV 유료가입자 비중도 80%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가입자 기반 확대와 가입자 구성에 있어서도 질적인 향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SK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가입자가 2분기말 누적으로 46만7000명까지 확대됐고, 기업데이타 사업 중 전용회선 매출이 SK그룹 계열사 신규회선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약 15% 늘어난 것도 하반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대리점과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터넷전화와 IPTV 순증 가입자 유치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기업 사업부문은 SK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연계, 그룹내 통신 4사간 정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대형 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기업시장에서 마켓 포지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시장에 대해서는 8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경쟁사간 과열경쟁이 다소 수그러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전화는 업계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데다, IPTV 역시 전국 서비스와 스포츠, 보도 채널 등이 강화되면서 치열할 경쟁이 예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 CFO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2분기에는 시장경쟁이 심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결합상품 등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IPTV의 경우 케이블티비와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기존 유료방송에 대해 인센티브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UI개편 올해 하반기에 론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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