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위협에 하락…나스닥 1.96%↓

입력 2025-03-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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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산 알코올 제품에 관세 2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간)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는 옆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가 나타나 있는 모니터가 놓여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간)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는 옆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가 나타나 있는 모니터가 놓여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81포인트(1.3%) 하락한 4만814.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7.79포인트(1.39%) 내린 5521.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5.44포인트(1.96%) 하락한 1만7303.0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7% 하락했고 애플은 3.36%, 메타는 4.67% 내렸다. 엔비디아는 0.14%, 테슬라는 2.99%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그는 “이건 미국 내 와인과 샴페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던 중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에 대해 (기존 태도를)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시장 전망보다 둔화했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진정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더 크게 흔들렸다.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관세 전쟁이 가라앉기에 앞서 심화하고 있다”며 “이는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고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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