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높아…대미 자동차·의약품 비중↑”

입력 2025-03-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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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NH투자증권은 "올해 유로존 주식시장의 통화정책 모멘텀은 보수적으로 전망하지만, 최근 유로존 주식시장의 견조한 상승은 독일 재정정책에 대한 스탠스 변화 가능성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S&P500은 연초 이후 2% 가까이 하락한 반면, 유로 STOXX50은 12% 상승했고 특히 독일 DAX40이 16%가량 상승했다. 유로존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속 하향되고 있지만, 재정정책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경기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유로존 기업 실적 전망치는 바닥에서 반등 중이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론 최근 주가의 가파른 반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높아졌고,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이라며 "하지만 독일 재정정책 모멘텀이 강화된다면 유로존 주식시장의 완만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 당선인이 온건한 재정 확대 스탠스를 강조해 왔으나, 최근 대규모 재정정책 시행의 필요성 강조한 점에 대해 "독일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 시행 시 독일의 유효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남은 장애물은 미국의 유럽 관세 부과 불확실성이다. 다음 달 2일부터 미국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및 자동차와 의약품에 대한 25% 이상의 관세 부과를 시작해 이는 독일 경기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독일의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26%)·의약품(12%)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독일 주식시장의 시총 상위 기업의 대미 매출 비중은 최소 12%~최대 56%에 달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여부가 중요하다"며 "독일 뮌헨 경제연구소 IFO는 독일에 관세 부과 시 GDP가 0.2%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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