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대형개발사업 프로젝트 '활기'

입력 2009-07-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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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제업무타운ㆍ롯데 테마파크형 골프장 등 가시화

청라지구가 잇달아 분양대박을 터뜨리며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면서 지구 내 대형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있다. 특히 이들 대형 프로젝트들이 분양에 돌입하면서 '청라 불패' 신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청라지구 4·8블록에 추진 중인 국제업무타운 프로젝트는 경제위기 이후 난항을 겪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의 매듭이 풀렸다.

포스코건설관계자는 "최근 PF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의향서(LOC:Letter OF Commitment)를 받았으며, 토지대금 중도금 납부시기인 다음달 중순경에 PF 약정 체결이 될것같다"고 설명했다.

PF 대주단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은 물론 해외투자자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0년 3월 말 토지사용승낙시기에 맞춰 곧바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대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제업무타운에는 75층 규모의 바이오리서치센터와 55층 규모의 국제금융빌딩이 들어서며, 공동주택 986가구와 단독주택 311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만도 6조2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롯데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조성 중인 청라지구 테마파크형 골프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라지구 1·2블록 152만2000㎡ 규모의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빌리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300억여원 규모다. 지난해 6월 착공해 내년 말 골프장이 준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청라지구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름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 연말쯤 200가구 규모의 골프빌리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전국 10여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유치한 청라지구 로봇랜드 조성사업도 본격화할 태세다.

인천시는 최근 로봇랜드 개발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치고 전의진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초기자본금은 69억원이며, 자본금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조직 구성에 착수하는 한편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공유수면 79만여㎡ 부지에 국비 600억원, 지방비 600억원, 민자 6654억원 등 총 7854억원을 투입, 로봇체험관과 전시관, 경기장, 연구센터, 판매 및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설사 가운데는 인천로봇랜드 컨소시엄에 한양(14.5%)과 대우차판매(2.9%), 벽산건설(2.9%), 대광건설(1.45%)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개발사업 프로젝트에 자금 유입이 속속 이뤄지면서 사업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신용경색이 풀렸다고는 볼 수는 없고 사업성이 담보된 일부 프로젝트만 수혜를 보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청라지구 전체 조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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