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 보고,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입력 2009-07-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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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전국 주요병원과 부작용 보고 활성화 공동노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약물감시사업단'을 발족하고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지정된 서울대병원 등 전국 15개 병원과 함께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선진국에 비해 턱 없이 낮는 부작용 보고 건수도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족한 '약물감시사업단'은 오는 2011년까지 총 3년간 53억원을 투입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한 부작용 모니터링 활성화 사업 ▲약물역학 및 분석연구 ▲교육 및 홍보 콘텐츠 개발 ▲국제 조화 및 표준화 사업 등 4개 사업분야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의약품 등의 부작용 보고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도 부작용 보고실적이 저조했다.

2007년 12월 기준으로 인구 100만명당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국내가 75건으로 미국(1597), 유럽(312), 일본(251)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약물감시사업단은 부작용 모니터링에 있어 국제공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아시아 약물감시현황 및 공동연구방안과 지역약물감시센터 조기정착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약물감시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한편, 주변국가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약물감시센터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충북대학교 병원, 단국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북대학교 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부산대학교 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전남대학교 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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