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BUY 했으면 Holding

입력 2009-07-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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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리 시장은 2분기 실적 모멘텀과 미국을 필두로 주요 선진지수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종가기준 연중최고가를 연속으로 경신하며 마감했다. 상승일수로만 보면 연속 9일간의 상승으로 박스권 이탈 후 단기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스를 벗긴 이후 종목 움직임은 주도 섹터들이 주춤하는 사이 소외업종들에서 순환매가 이루어지며 눈높이식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주도 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며 1500선 안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선된 실적이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을 완화 시켜주고, 뉴욕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필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 있다(기술적분석상). ‘신고가에서는 의연해야 한다’라는 말인데, 증시격언으로 자주 인용되는 말인지, 또는 누가 먼저 말해 저작권(요즘 저작권법 무섭다)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혹시 있다면 널리 양해 바란다. 무슨 말인고 하니, 종목이든 지수든 이슈나 모멘텀 보다는 추세를 우선으로 매매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신고가.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하지 않았던가. 당분간 전략은 다음과 같은 말이 가장 어울리는 듯하다. ‘Buy’했으면‘Holding’이다. 지금 시장에서 불안한 사람은 포트폴리오가 있는 투자자가 아니다. 매도하고 나갔거나 신규로 진입하려는 사람이 시장 상승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불안감이 더 큰 시장이다.

그렇지만

Risk) 다우지수의 거래량 이상하지 않은가?

오늘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했으니 기술적 분석으로 좀더 시장을 보도록 하겠다. 전술했듯이 시장 상승에 별다른 이견은 없다.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다우지수도 9천포인트를 단숨에 넘어버렸다. 그렇지만 거래량. 이거 좀 이상하지 않은가?

기술적 분석을 할 때 거래량은 중요한 지표가 된다. 가격의 신뢰성이라던가 지지와 저항 등을 판단할 때 비중있게 활용된다. 특히 저항가격을 뚫어 낼 때는 일반적으로 강한 거래량의 동반이 필연적 요소로 작용한다.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는, 저항 매물을 완전히 소화하고 추세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매도세를 넘기 위한 거래량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측면에서 다우지수는 이상하다. 주요 가격돌파후 신고가에 걸맞는 거래량의 동반이 없다. 이는 달리 해석하면 잠재 매물이 있거나(소화하지 못한) 언젠가 있을 조정 때 비교적 크게 출렁일 수 있음을 가정할 수 있다.

사실 2Q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이슈,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물(버냉키, 버핏)등의 시장 우호적 발언이 매도세력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측면도 적지 않다. 기술적으로 지수 상승에 걸맞지 않은 다우지수의 거래량을 단기적 조정국면에 충격을 던질 수 있는 Risk로 제시한다.

주식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시장에 있어 완벽한 기회란 없다. 또한 모두가 알 수 있는 타이밍이란 더더욱 없다. 적어도 주식 시장에서는 항상 공포와 불확실성이 팽배했던 순간이 가장 좋은 마켓타이밍을 제공했다. 다만 더욱 높은 가중치를 줘야할 항목이 무엇인지 캐치하고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주식은 안전자산 항목이 아니다. 고로 모든 보호를 받으며 투자 할 수는 없다. 자신이 없다면 시간에라도 투자해라.(기간분산) 지금 시장은 분명 상방향으로의 시그널이 강하다. 박스권 돌파 국면에서 연기금처럼 채권이나 주물럭거린다고 주식을 팔아댄다면 주식시장에서 수익내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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